2022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북페어 Interliber (인터리베르)

안녕하세요! 크로아티아에서 일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라키야입니다. 오늘은 2022년 11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동안 자그레브에서 열렸던 북페어 ‘Interliber - 인터리베르’를 소개해드리려해요.

이 행사는 1977년 처음 시작되어 매년 11월에 열리고 출판업자, 서적상, 사서, 저자, 출판 에이전트들이 모여 거래와 교류를 하는 동시에, 신서 발표, 저자와의 대화, 출판계 종사자와의 만남, 토론, 문학 워크숍, 만화 워크숍, 퀴즈, 음악 공연, 시상식을 비롯해 아동 도서 관련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해요.

책뿐만 아니라 전시회장 밖에서는 여러 음식들을 팔고 있어요! 저희는 햄버거와 고구마튀김을 먹었답니다 🍔

모든 출판사들이 다 참여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반책뿐만아니라 학습지나 전공서적 그리고 오래된 중고서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한 날에 학교에서 학생들이 단체로 와서 필요한 책들을 사가더라구요!

히틀러의 나의 투쟁 책도 있어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

주체사상을 설명하는 책도 판매중이고 (!!!)

🍆설명하는 책도 있어요. 옆에 어린이 동화책 코너라 뭔가 웃겼어요 🤣 이외에도 몰스킨 등 2023년 다이어리도 판매중이고 텀블러나 컵처럼 서점에서 볼만한 물건들도 있었어요. 자그레브에 거주하고 책에 관심이 많다면 한번쯤 둘러볼만한 큰 행사입니다 🧚‍♀️